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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화장품 브랜드 3종 비교 후기 (성분, 사용감, 추천대상)

by 로리국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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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피부 건강과 환경을 함께 고려한 천연화장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화학성분 최소화, 식물성 원료 중심, 윤리적 생산이라는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며,

다양한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천연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제품 선택이 어려워졌다는 말도 나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중에서 인지도가 높고 사용자 후기도 많은 천연화장품 브랜드 3종을 직접 비교해 보고,

실제 사용 후 느낀 장단점을 솔직히 공유해 보겠습니다.

성분, 사용감, 추천 대상 등 다양한 기준으로 분석했으니 구매 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천연 화장품 사진

 

성분 비교: 얼마나 ‘천연’인가?

천연화장품이라는 이름을 내세우지만, 그 기준은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주성분이 무엇인지", "합성 방부제나 인공향료가 포함되어 있는지"입니다.

아래 세 브랜드는 모두 ‘천연’을 강조하지만, 구체적인 성분 구성을 보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첫 번째 브랜드는

이니스 O의 ‘트루 허브 라인’입니다.

이 라인은 제주도산 유기농 허브 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파라벤, 실리콘, 인공향료를 일절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라벤더 워터와 병풀추출물이 메인 성분인데, 진정 효과와 피지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유기농 인증은 국내 인증에 국한되어 있어, 글로벌 기준과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브랜드는

아로 O의 ‘내추럴 아로마 시리즈’로, 프랑스산 유기농 에센셜 오일을 중심으로 한 고급 성분 구성이 특징입니다.

EWG 그린 등급 성분만을 사용하며, 모든 제품이 비건 인증을 받았습니다.

라벨에 정확한 성분 함량이 표시돼 있어 신뢰도가 높습니다.

다만 향료가 천연 아로마이긴 하나 향이 강한 편이어서 민감성 피부에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최근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누 X 브랜드의 ‘내추럴 모이스트 라인’입니다.

이 브랜드는 천연 유래 성분 95% 이상 함유를 내세우며, 미국 USDA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합니다.

특히 동물성 성분을 완전히 배제하고,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를 채택한 점도 긍정적입니다.

성분에서 눈에 띄는 점은 식물성 글리세린, 카렌둘라 추출물, 해바라기씨 오일 등으로, 보습과 피부 진정에 중점을 둡니다.

 

이렇게 비교해 보면, 세 브랜드 모두 천연을 지향하지만,

성분 구성과 강조점, 인증 범위에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 타입과 가치관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감과 효과: 실제로 써보니

천연 성분이 좋다 해도, 사용감이 불편하거나 피부에 맞지 않으면 꾸준히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각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2주 이상 사용해 본 결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니스 O 트루 허브 토너 & 크림:

첫인상은 매우 산뜻합니다. 워터 타입의 토너는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이 없습니다.

크림 역시 가볍게 발리며 유분감이 적어 여름철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피부가 민감한 날에도 자극이 거의 없었고, 붉은 기 완화에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단점은 보습력이 약간 부족하다는 점으로, 건성 피부에는 단독 사용보다는 레이어링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로 O 내추럴 아로마 세럼:

제형이 오일과 에센스의 중간 정도로, 발림성이 부드럽고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사용 후 피부가 매우 촉촉해지고, 다음 날 피부결이 정돈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복합성 피부에서 유분과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데 탁월했습니다.

단, 향료에 민감한 사람은 사용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누 X 내추럴 모이스트 크림:

이 제품은 특히 보습력에 강점이 있습니다.

제형은 리치하지만 무겁지 않고, 수분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피부 당김이 덜했고, 트러블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단점은 흡수 시간이 조금 길다는 점인데, 메이크업 전에 사용할 경우 소량만 바르거나 충분히 흡수시켜야 합니다.

 

이처럼 각각의 제품은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며, 피부 타입과 상황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천연화장품이라고 해도 ‘모두에게 맞는 제품은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추천 대상과 선택 팁

이제 각 브랜드가 어떤 사람에게 더 잘 맞을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이니스 O 트루 허브 라인
  • 지성·복합성 피부, 피부 자극에 민감한 분에게 적합합니다.
  • 전반적으로 가벼운 사용감, 약산성 포뮬러, 진정 성분이 많아 트러블이 쉽게 올라오는 피부에 무난한 선택입니다.
  • 특히 10대~20대 초반에게 추천합니다.

 

  • 아로 O 내추럴 아로마 시리즈
  • 30~40대 복합성 또는 초기 노화 피부에 어울립니다.
  • 고급 오일 베이스 제품을 통해 수분·영양을 동시에 공급하고 싶다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 다만, 향에 민감한 분이라면 사전에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 누 X 내추럴 모이스트 라인
  • 건성·예민성 피부,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 보습력이 중요한 분에게 잘 맞습니다.
  • 오랜 시간 촉촉함이 유지되며, 성분 부담이 적어 임산부나 어린아이와 함께 써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 외에도 천연화장품을 고를 때는 다음 사항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전체 성분표 확인 (천연 유래 성분의 함량은 몇 % 인가?)
② EWG 등급 확인
③ 향료 및 방부제 유무
④ 비건/크루얼티 프리 여부
⑤ 용기 소재 및 지속 가능성 여부

 

이러한 체크포인트를 기준으로,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면 천연화장품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천연화장품은 단순히 ‘좋아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에는 고려할 요소가 많습니다.

성분, 사용감, 피부 반응, 브랜드 철학 등 다양한 기준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하죠.

오늘 비교한 이니스 O, 아로 O, 누 X 브랜드는 각각의 특장점을 갖고 있으니,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생활 패턴에 맞게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첫걸음,

나에게 맞는 천연화장품에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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