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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피부타입별 바디미스트 선택법

by 로리국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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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미스트 고를 때, 향만 보고 고르셨던 적 있으신가요?

사실 저도 예전엔 그랬어요. 향만 좋으면 무조건 OK! 그런데 뿌리고 나서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뭔가 거칠어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어요. 그때 처음 알았어요. “아, 향도 중요하지만 내 피부에 맞는지가 더 중요하구나.”

 

바디미스트는 얼굴에는 안 쓰지만, 목, 팔, 어깨 등 자주 노출되는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에요.

특히 여름엔 땀도 많이 나고 피부가 예민해지는 시기라 더더욱 조심해야 하죠.

향기가 좋다고 해서 아무거나 쓰다 보면, 피부 트러블 생기고 그 향도 싫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요즘 바디미스트를 고를 때 향만큼 ‘피부타입’도 꼭 고려하고 있어요.

바디미스트 사진

 

1. 건성 피부 – 향이 남는 것도 좋지만, 촉촉함이 먼저예요

 

피부가 건조한 분들은 특히 바디미스트 고를 때 조심하셔야 해요.

생각보다 바디미스트에 알코올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 많거든요. 이런 제품을 잘못 쓰면 향은 잠깐 좋을지 몰라도,

피부가 더 땅기고 거칠어질 수 있어요. 특히 하루 종일 실내에 있거나 에어컨 바람 자주 쐬는 분들은 더 건조함을 느끼죠.

 

건성 피부에는 보습 성분이 들어간 바디미스트를 추천드려요.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처럼 피부에 수분 막을 만들어주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면 더 좋아요.

그리고 향은 휘발성이 강한 시트러스보다는, 머스크나 플로럴 계열처럼 은은하게 남는 향이 잘 어울려요.

 

더 바디샵의 모링가 바디미스트가 그중 하나인데요. 꽃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고, 뿌렸을 때 알코올 냄새가 거의 없어요.

향도 강하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무엇보다 건조함이 덜해요.

저는 샤워 후 살짝 물기 남아 있을 때 이 미스트 뿌리고 나면 하루 종일 촉촉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2. 지성 피부 – 산뜻한 향과 가벼운 제형이 찰떡이에요

 

지성 피부는 여름 되면 더 힘들어요.

아침에 뿌린 향이 땀이나 피지랑 섞여서 이상하게 변할 때도 있고, 끈적한 느낌이 오래가면 그날 하루가 괜히 찝찝하잖아요.

그래서 지성 피부는 뽀송하고 산뜻한 바디미스트를 고르는 게 진짜 중요해요.

 

시트러스, 허브, 비누향 계열의 미스트가 특히 잘 어울려요.

알코올이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뿌렸을 때 시원하고,

기름진 느낌 없이 금방 보송보송해지는 그런 제품들 있죠.

너무 무거운 향은 오히려 여름철엔 부담스러워서 피하는 게 좋아요.

바디판타지 프레쉬 화이트 머스크는 정말 누구에게나 잘 맞는 향이에요.

 

딱 ‘갓 샤워하고 나온 느낌’이에요. 향도 가볍고 깔끔해서 회사나 학교 갈 때도 부담 없이 뿌릴 수 있어요.

지성 피부인 제 친구도 이거는 3통째 쓰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가격도 부담 없어서 데일리용으로 최고예요.

 

3. 민감성 피부 – 향도 좋지만, 성분이 제일 중요해요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사실 바디미스트 쓰는 것 자체가 조금 망설여질 수도 있어요.

예민할 땐 향이 조금만 강해도 두드러기처럼 오돌토돌 올라오고, 가려워지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민감성 피부는 무엇보다 성분이 순한 제품을 찾는 게 중요해요.

알코올 함량이 낮고, 병풀추출물, 티트리, 캐모마일처럼 진정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좋아요.

향도 자극적이지 않은, 에센셜 오일 기반의 자연 향이면 더 안전하죠. 뿌렸을 때 강하게 확 퍼지는 향보다는,

은은하게 퍼지고 가볍게 날아가는 정도가 딱 좋아요.

 

제가 민감할 때 애용하는 건 클린 웜 코튼이에요. 진짜 인공향 느낌이 거의 없고,

포근한 세탁된 이불 느낌? 딱 그런 향이에요. 가볍고 깔끔한데도 잔향이 남아서 기분이 편안해지더라고요.

향이 거슬리지 않아서 실내에서도 전혀 부담 없이 쓸 수 있어요.

특히 향수는 부담스러운데, ‘나만의 향’을 가지고 싶을 때 정말 좋은 제품이에요.

 

결론    피부에 맞춘 향  선택

바디미스트는 그냥 향기 제품 같지만, 알고 보면 꽤 예민한 아이템이에요.

내 피부 컨디션, 사용 환경, 그리고 그날의 기분까지 고려해서 고르면 훨씬 만족도가 높아지거든요.

같은 향이라도 피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예쁜 병에 담긴 인기 제품도 좋지만, 결국은 내 피부가 편한 게 제일이에요.

자극 없이 기분 좋게 오래 쓸 수 있는 바디미스트가 진짜 나한테 맞는 제품이 아닐까요?

올여름엔 향으로 나를 표현하되, 내 피부를 먼저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피부가 편해야 향도 오래 남고,

그 향이 나를 더 잘 기억하게 해 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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