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파운데이션 하나만 잘 골라도 메이크업의 80%는 완성이라는 말, 공감하시나요?
저도 그랬어요. 특히 요즘처럼 바쁘고 습한 날엔 무너짐 없이 피부를 오래 유지해 주는 쿠션이 필수죠.
그런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쿠션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커버력은 좋은데 두껍거나, 얇은데 지속력이 약하거나.
그래서 한동안은 이것저것 여러 브랜드를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러다 만난 게 바로 헤라 블랙 쿠션입니다. 이름은 예전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써보니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제품입니다.
1. 이래서 다들 블랙 쿠션이라고 하나 봅니다.
헤라 블랙 쿠션은 정말 말 그대로 ‘블랙’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웠습니다.
패키지도 블랙 & 골드 조합이라서 꺼낼 때마다 괜히 기분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제품을 처음 열었을 때 퍼프도 일반적인 쿠션 퍼프보다 조금 더 쫀쫀하고 얇아서 밀착력이 달랐습니다.
메이크업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균일하게 잘 발리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진짜 좋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균형감’입니다.
커버력, 밀착력, 지속력, 발림성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전반적으로 고른 게 좋습니다.
특히 모공과 홍조 커버가 자연스럽게 되면서도 두꺼워 보이지 않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특히 T존 부위 유분이 많은 편인데, 이 쿠션은 오후까지도 기름기 도는 느낌 없이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2. 가볍고 밀착력 좋은 쿠션, 찾기 힘든 조합
요즘은 쿠션 파운데이션도 성분이나 제형에 많이 신경 쓰잖아요.
헤라 블랙 쿠션은 묽지 않고 살짝 크리미 한 제형인데도 피부에 얇게 밀착됩니다.
피부결을 따라 스며드는 느낌이 정말 좋고, 여러 번 덧발라도 전혀 뭉치지 않아서 수정 화장용으로도 최고입니다
특히 외출 전 바쁠 때는 쿠션 하나로 베이스부터 마무리까지 가능하니 시간도 절약됩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가볍다’는 점이에요. 예전엔 커버력 좋다는 쿠션 쓰면 늘 두껍게 느껴지고,
피부가 숨 못 쉬는 듯 답답했거든요. 근데 블랙 쿠션은 확실히 다릅니다.
커버는 잘 되는데, 피부가 편안해요. 하루 종일 바르고 있어도 피부가 피곤하다는 느낌이 없고,
특히 마스크 착용 후에도 들뜸이나 묻어남이 적어요. 이게 바로 기술력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해라 블랙쿠션은 겨울철에는 뜸해도 봄 여름 가을에는 정말 인기가 많은데요
유지력과 피부 표현되는 부분이 본연의 피부처럼 이쁜 것 같습니다.
3. 이 쿠션 하나면 메이크업 걱정 끝!
솔직히 말하면, 처음 이 제품을 썼을 땐 “와, 이게 그렇게 좋다고?”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쓰면 쓸수록 이 쿠션이 얼마나 완성도 높은 제품인지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출근 준비할 때 시간이 별로 없는데, 블랙 쿠션 하나만 톡톡 두드리면 베이스 끝!
다른 제품 쓰던 시절엔 꼭 컨실러에 파우더까지 챙겨야 했는데, 이젠 쿠션 하나로 충분합니다.
게다가 이 쿠션은 은은한 광이 감도는 마무리감이 특징입니다.
. 딱 봐도 ‘피부 좋다’는 인상을 주는 그 윤기감, 알죠? 그렇다고 해서 번들거리는 건 아니고,
아주 자연스럽게 피부 속에서 빛나는 느낌이에요. 덕분에 주변에서 “요즘 피부 좋아졌다”는 말도 자주 듣게 됐습니다.
특히 사진 찍을 때 피부가 참 예쁘게 나와서 만족도는 더더욱 높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퍼프와 용기도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퍼프가 쫀쫀하고 넓은 면적을 한 번에 커버해 줘서 메이크업 시간이 단축되고,
용기는 위생적으로 내용물이 오래 유지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제품이라면, 믿고 오래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평
헤라 블랙 쿠션은 단순히 커버력 좋은 쿠션을 찾는 사람에게도,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 표현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모두 어울리는 제품이에요.
가격대는 약간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히 있는 제품입니다.
저는 이제 이 제품 없이는 외출 준비가 어려울 정도로 애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재구매할 예정입니다.
“진짜 괜찮은 쿠션 없을까?” 고민 중이라면, 헤라 블랙 쿠션은 꼭 한 번 써볼 가치가 있는 아이템입니다.